(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17일 RISE 사업단 출범식을 교내 60주년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개최하고,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교육청, 익산시, 남원시, 임실군 등 지자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포함한 도내 5개 혁신기관, 50여 개 지역 기업체가 참석했으며, 지역 인구감소와 지방대학 위기 극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교육-산업-지역사회 간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 모델 구축을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공동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 의지를 다졌다.
또한 운영위원회 및 자체평가위원, 서포터즈 위촉식 등 다양한 순서가 이어져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혁신의 출발을 대내외에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새롭게 출범한 원광대 RISE 사업단은 지역 인재 양성부터 취·창업, 정주 생태계 구축까지 이어지는 지역 정주형 혁신 모델을 제시했으며, 지역의 특성과 정책 수요를 반영한 대학 지원체계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협력적 거버넌스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원광대 RISE 사업단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맞춤형 대학’을 비전으로, 모빌리티·웰니스·바이오·농생명 등 지역 전략산업 중심의 복합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맞춤형 혁신인재 양성, 정주 취업률 증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삶의 질 향상 등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범식에서는 JB지산학협력단 주요 사업인 ▲생명·전환산업 혁신(JB-SPARK) ▲지역 주력산업 성장(JB-ROOT) ▲평생교육 가치 확산(JB-Ever Learn) ▲동행협력 지역발전(JB-TEAM) 등 4대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특히 JB-스타트업캠퍼스 조성은 RISE 사업의 시그니처 과제로서 원광대와 원광보건대 간 창업교육 협력을 통해 교육 및 지원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고, 비즈니스 모델 중심의 실질적 창업 역량 강화 및 지역 정주형 창업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 기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성태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RISE 사업은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지역이 요구하는 실용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산업과 상생하는 거점대학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이성호 전북자치도 교육협력국장은 “RISE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계기”라며 “전북특별자치도는 원광대를 비롯한 도내 대학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가 지역에 정착하고 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생명·전환산업 특성화 인재양성 ▲JB-RISE 연구 클러스터 구축 ▲JB-스타트업캠퍼스 조성 ▲지역현안 리빙랩 활성화 ▲로코노미 거점 조성 ▲직업계고 연계 정주형 양성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지역혁신 주체 간 거버넌스를 적극 운영하고,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개편과 융합전공 교과목 개선 등을 추진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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