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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마이스 선도도시 위한 ‘마이스 산업 육성방안’ 발표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12-12 00:04 KRD7
#마이스산업 #산업인프라 #관광진흥센터 #벡스코 #도심공항터미널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가 글로벌 마이스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기 위해 본격적인 마이스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했다.

11일 부산시는 마이스·관광진흥센터 건립과 도심공항터미널 건립 등 마이스 산업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마이스 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마이스 산업 육성방안은 인프라·전시·업체 육성·인력 양성·마이스 유치·글로벌 마케팅 등 총 6개 분야에 걸쳐 내년부터 추진할 다양한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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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호텔, 패션몰, 테마파크 등 벡스코 부대시설 개발을 추진하고 가칭 부산 마이스·관광진흥센터 건립도 구상하고 있다.

부산 마이스·관광진흥센터는 마이스 유치와 개최 지원, 방문객 지원, 마이스 주최자와 얼라이언스(Alliance) 회의·교육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내년 1월부터는 이 같은 마이스 산업 육성 방안을 뒷받침할 ‘부산시 마이스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지난 5월 발의돼 국회 계류 중인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대비해 ‘부산시 마이스 복합지구 육성·진흥계획’도 수립된다.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은 마이스 복합지구에 대한 정의, 세금 감면과 재정지원 근거를 비롯해 복합지구 지정 요건과 절차를 대통령령으로 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는 지역특화 신규 전시회 발굴에도 힘을 쏟아 우선, 내년 10월에 부산 국제 보트 쇼를 개최하고 부산만의 특성을 살린 공항관리 전시회, 항만관리 전시회, 해양레저스포츠 쇼 등의 개최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민간 주관 전시회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 지역 PEO((Professional Exhibition Organizer·국제전시 기획업체)에 시 전체 지원액의 50% 이상을 배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지역 PEO 공모를 이달 23일까지 실시하고 내년 1월까지 선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PEO의 지원과 함께 지역 PCO(Professional Convention Organizer·국제회의 기획업체) 업체가 부산에서 국제회의(외국인 10명 이상 참가)를 신규 기획할 경우 개최 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역 마이스 업체의 해외마케팅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호텔 마이스 참가자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모를 통해 차량 임차비, 관광 가이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 전시분야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 PCO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 계획도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고용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컨벤션포럼이 수행하는 ‘마이스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확대하고 ‘마이스 고용박람회’를 통한 취업도 지원한다.

마이스 관련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 투어도 연 1회에서 연 1회로 늘리고, 마이스 관계기관 실무추진위원회도 연 2회 개최에서 연 4회 개최로 늘려 실질적인 안건 상정과 토의를 진행하도록 하는 등 활성화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컨벤션과 중대형 인센티브 관광 유치를 위해 마이스산업과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호텔 등이 연계해 국제기구 유치 TF를 운용하고 이를 통해 동북아와 아·태지역 거점이 필요한 기구 발굴과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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