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한국항공고등학교(교장 문명호)가 지난 5일 교육공동체 행복의 날을 운영해 소통과 공감의 장을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는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교육공동체 간의 연대를 다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100일 기념 등교 맞이 떡 나눔 행사 ▲교장선생님과의 대화 ▲가죽공예, 항공기 체험 등 학교 체험활동 ▲교직원·학부모·학생이 함께하는 급식 체험으로 운영됐다.
‘100일 기념 등교맞이 떡 나눔 행사’는 교문 앞에서 교직원과 선배들이 신입생을 환영하며 따뜻한 떡을 나누고 격려의 인사를 건네며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어 ‘교장선생님과의 대화’ 프로그램으로 교장선생님과 직접 소통하며 학교의 비전과 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학교 체험활동’은 가죽공예 체험과 함께 항공기 시뮬레이터 탑승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항공기 시뮬레이션은 항공 특성화 학교인 한국항공고의 전문성과 교육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로 학생들은 실제 조종석에서 이착륙을 경험했다.
‘교직원·학부모·학생이 함께하는 급식 체험’ 시간에는 학부모들이 학교를 방문해 자녀와 같은 식탁에서 식사를 나누며 학교 급식을 직접 체험했다. 이 자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학교생활에 대한 신뢰를 더욱 돈독히 했다.
문명호 교장은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오늘 하루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의 가치가 빛난 날이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행사를 기획·운영한 박영훈 부장은 “올해로 두 번째로 운영된 교육공동체 행복의 날은 최근 교권 침해 등으로 교사와 학부모, 학생 간의 신뢰 회복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마련된 소통의 장”이라며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이 아닌,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함께 성장해 가는 공동체임을 다시금 느끼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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