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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여순사건 등 희생자 발굴 ‘의원 연구활동’ 주목

NSP통신, 조용호 기자, 2013-12-08 15:18 KRD3
#광양시 #광양시의회 #여순사건 #의원연구활동
NSP통신-의원 연구회, 김정태(대표의원)의원과 정경환 의원, 정현완 의원, 백성호 의원이 지난 1년 동안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현장을 돌아보았다./NSP통신=조용호 기자
의원 연구회, 김정태(대표의원)의원과 정경환 의원, 정현완 의원, 백성호 의원이 지난 1년 동안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현장을 돌아보았다./NSP통신=조용호 기자

(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광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광양지역 민간인 희생자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광양시의회가 정책 개발과 의원발의 입법의 활성화, 시정발전 등 관심 있는 분야에 관련된 연구 목적으로 ‘광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조례 개정이후 첫 번째 활동이다.

조사 기간은 1948년부터 1954년(해방이후~여순사건~한국전쟁)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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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에 따르면 김정태(대표의원)의원과 정경환 의원, 정현완 의원, 백성호 의원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 10월 30일까지 1년 동안 ‘격동기 광양지역 역사현장 발굴 및 희생자 실태파악’ 등의 ‘의원연구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의원연구사례집은 여순사건 등 민간인 희생자 유가족 대표 박채규, 주철현, 정영기, 김한칠, 등 4명의 생생한 증언 청취와 현장방문을 통해 그때의 아픔을 그대로 기록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 성과로는 ▲기존 용역 조사결과 563명의 민간인 희생자에 미 포함된 49명 추가 발굴▲격동기 역사의 현장 정비·보존 대책 수립 근거 제시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위령탑 설치 등 추모사업 전개 기틀 마련 ▲피해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대책 수립 기초 자료 활용 ▲6.25 전후 광양지역 역사에 대한 대 시민 홍보자료 제공 등이다.

시의회는 이번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책을 면밀히 검토해 체계적인 기록 보존 및 추모사업 방안 모색할 계획이다.

정현완 의원(부의장)은 “민간인 학살 등을 조사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확인하고, 그때의 아픔, 지금에 유족들의 고통을 직접체험하고 느껴다”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탑 설치 등 추모사업이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ho5543@nspna.com, 조용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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