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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김미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조곡·덕연) (사진 = 순천시의회)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 김미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조곡·덕연)이 18일 순천시청 정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 투쟁을 감행했다.

김 의원은 삭발 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오늘의 현실에 대한 공동 책임을 통감하며 지난 대선에서 더 열심히 뛰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수많은 희생으로 쌓아 올린 민주주의가 하루아침에 무너졌다”며 “12.3 계엄령 이후 국민이 불안과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엄이 선포된 지 106일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이루어져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에 “국민의 뜻을 받들어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 회복을 위해 언제든지 삭발할 각오가 되어 있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결의를 다졌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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