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순천대 제18기 GTEP사업단, 미국 새크라멘토 식품 가공전시회 참가 (사진 = 순천대)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이 협력기업들과 함께 ‘2025 미국 새크라멘토 식품 가공 전시회(Food Processing Expo 2025)’에 참가해 전남 지역 식품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 5일부터 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캘리포니아 식품생산자연맹(California League of Food Producers, CLFP)이 주최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식품 가공 산업 행사 중 하나로 150여 개 기업과 1500여 명의 업계 관계자 및 바이어가 참석했다.

순천대 GTEP사업단 소속 학생 8명은 ▲담우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 ▲아름답게그린배영농조합과 함께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 홍보와 해외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고흥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담우는 건나물, 나물 비빔밥, 취나물 쉐이크, 나물 된장국 등 1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은 유자원액과 유자즙 음료를 출품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영광군의 아름답게그린배영농조합은 도라지배즙, 보리차, 배추배스틱 등 건강 기능성 식품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담우는 15개사,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은 16개사, 아름답게그린배영농조합은 18개사의 바이어 및 유통업체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순천대 GTEP사업단 요원들은 제품 디스플레이 및 홍보 활동을 담당하고 해외 바이어 상담을 지원하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도왔다. 박태준 요원은 “바이어 상담을 경험하며 소비자와 판매자의 관점을 동시에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백예찬 요원은 “이론으로 배운 무역 실무를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은비 요원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속에서 무역 전문가 양성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순천대 GTEP사업단은 제18기 과정을 마무리하고 현재 제19기 교육을 진행 중이다. 오는 3월부터 국내 기업과 협력해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하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