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명만 광양시관광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광양시관광협의회(이하 협의회) 총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총회는 이명만 협의회장과 정인화 광양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표창 수여 ▲사무감사 결과 보고 ▲업무추진 실적 및 계획 보고 ▲결산 및 예산안 승인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시관광협의회는 지난해 제23회 광양매화축제, K-POP 페스티벌을 비롯해 광양의 대표 축제에서 친환경적이고 흥미를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광양 관광 브랜드의 가치를 높였다.
또한,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 남해안남중권 친환경농업인 한마음대회 등의 대형 행사와 다채로운 온라인 홍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했다.
아울러 지역의 관광자원의 가치를 발견하고 전략적으로 연결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포럼 개최, 협의체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등 다각적인 활동을 벌였다.
2025년 광양시관광협의회는 매돌이 팝업 페스티벌, 광양 디지털 관광 인재 육성 아카데미, 축제 활성화, 계절별 온라인 홍보 이벤트 등 전방위 사업을 펼친다.
특히, 매돌이 팝업 페스티벌은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광양 캐릭터 ‘매돌이’를 활용한 체험형 팝업 행사로 오는 3월 7일부터 열흘간 개최되는 제24회 광양매화축제장 내에서 열린다.
협의회는 그 밖에도 디지털 전환, 관광수용태세, 거버넌스 등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와 관광객의 니즈에 섬세하게 대응하는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명만 협의회장은 “오늘 총회가 있기까지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보내주신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욱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과 전략 모색을 통해 광양만이 가진 고유의 관광자원을 잘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제안, 지속가능한 관광 브랜딩 등 민간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인사말에서 “관광은 기계 대체 불가 산업으로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산업이다”며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광양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장착한 체류형 관광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시와 협의회가 긴밀히 협력해 광양이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관광협의회는 관광사업자, 관광 관련 사업자 및 단체, 시민단체 및 시민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거버넌스로,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구축 토대를 마련하고 진흥사업을 촉진해 나가는 비영리 민간 주도 협의체다.
협의회는 2021년 1월, 관광협업센터에 둥지를 틀고 관광사업체, 숙박업·외식업, 관광협력 지원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광양관광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차근차근 그려가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다양한 주체와 연계망 구축으로 민간 주도 컨트럴타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협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전략을 수립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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