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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는 그랜드관광호텔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포럼 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대구경제포럼 제28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 대구상공회의소)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는 그랜드관광호텔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포럼 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대구경제포럼 제28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철희 서울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인구변화와 지역 노동시장의 미래’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철희 교수는"인구변화에 따른 경제활동인구는 한국의 장년 및 고령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생산연령인구보다 훨씬 느리게 감소한다”며 “총인구와 생산연령인구는 감소하지만 적어도 20년간 노동 투입은 천천히 감소하고 총량적인 노동부족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인구변화로 인한 인력공급 노동수급 변화는 지역 및 산업 맞춤형으로 인력정책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라며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서는 일자리의 질과 근로 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층 제조업 유입을 유인하고 외국인 근로자 유입 확대 및 체류기간 연장 등을 통해 인력 문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철희 교수는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인구클러스터장을 맡고 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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