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강원도 시·군번영회연합회, 국도 7호선 확장·고속화 철도사업 유치 촉구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01-10 16:04 KRX2
#강릉시 #강릉시청 #강원도시군번영회연합회 #국도7호선 #김홍규강릉시장

강릉 구간 교통 개선 및 동해안 경제 활성화 위한 결의문 발표

NSP통신-강원특별자치도 시군번영회연합회에서 국도 7호선 확장 및 삼척-강릉 간 고속화 철도사업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시군번영회연합회에서 국도 7호선 확장 및 삼척-강릉 간 고속화 철도사업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시군번영회연합회(연합회장 정준화)가 10일 강릉시청 2층 회의실에서 국도 7호선 확장 및 삼척-강릉 간 고속화 철도사업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국도 7호선은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이어지는 주요 도로로, 특히 강릉 구간은 수도권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로다. 그러나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에서 홍제동에 이르는 25.41km 구간이 여전히 2차선으로 남아있어 교통 혼잡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 2018년부터 해당 구간의 확장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으나 진전이 없었다. 현재 옥계면 현내리에서 강동면 상시동리까지 18km 구간의 확장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수요조사에 제출된 상태다.

G03-9894841702

또한 삼척-강릉 간 고속화 철도사업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 구간은 현재 시속 60-70km로 운행되는 노후 구간으로, 동해선 고속화의 단절 구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됐으며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결의문에서 연합회는 국토교통부에 국도 7호선 강릉 구간 확장 사업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을 요구했다. 또한 기획재정부에는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정준화 연합회장은 “두 사업이 성공적으로 유치된다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동해권 광역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