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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차량진입이 어려운 고지대 어르신 가정에 직접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 = 롯데케미칼)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은 지역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여수시노인복지관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따듯한 겨울나기’ 행사를 진행했다.

20일 진행한 행사를 통해 전기장판 25대, 극세사이불 28채, 연탄 3450장 등 총60세대에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난방연료가 전달돼 추운겨울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특히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 배달이 까다로운 고지대 어르신 가정에 직접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연탄보일러가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름보일러를 교체하지 못한 어르신세대에 연탄은 여전히 필수적인 난방 수단이다. 특히 사계절 내내 연탄을 사용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연탄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신 모 어르신은 “기름보일러가 설치돼 있어도 어려운 형편으로 단칸방에 월세로 생활하다 보니 겨울철이면 기름 값이 비싸 전기장판으로 생활하는데 그것마저 고장이 나서 추워 지원 어려움을 겪는다”며 감사를 전했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박수성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며 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은 매분기마다 결식우려 독거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눔 활동’으로 지역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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