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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4 광양 용지큰줄다리기 축제 성황리 개최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4-11-15 13:35 KRX7
#광양시 #광양용지큰줄다리기축제 #김문화체험장 #제례(용왕제) #볼거리

큰줄다리기 재연을 통해 잊혀가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 전승

NSP통신-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퍼포먼스 (사진 = 광양시청)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퍼포먼스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광양 용지큰줄다리기 축제’가 지난 14일 태인동 김문화체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용지큰줄다리기 보존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1643년 김여익 공에 의해 김 양식을 처음으로 시도한 태인동에서 전승되고 있는 오랜 전통행사인 김 풍작을 기원하는 축제이다.

축제에는 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김 풍작을 기원하는 제례(용왕제)와 안몰·선창몰로 나눠 진행된 줄다리기 겨루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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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용지큰줄다리기 보존회장은 “3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용지큰줄다리기 축제를 통해 태인동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용지큰줄다리기 재연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오랜 전통이 잊지 않고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용지큰줄다리기 재연행사 (사진 = 광양시청)
용지큰줄다리기 재연행사 (사진 = 광양시청)

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김 풍작을 기원했던 용지큰줄다리기 재연행사를 통해 광양을 대표하는 미래 무형유산의 위상을 다시금 새길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우리 시의 오랜 전통문화를 계속 보전해 나갈 수 있도록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 용지큰줄다리기는 국가유산청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에 선정됐으며, 용지큰줄다리기 보존회는 용지큰줄 만들기, 짚공예 계란 꾸러미 만들기, 원조 광양김 양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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