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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21회 부산광역시 산업평화상’ 수상자 선정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10-25 10:13 KRD7
#산업평화상 #노사협력 #근로자 #복지증진 #노사문화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는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 및 근로자 복지증진 등에 앞장서 온 근로자와 기업인, 공로자 등 10명을 ‘제21회 부산광역시 산업평화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부산시는 지난 1993년부터 산업현장에서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산업평화에 기여한 모범근로자, 기업인 및 관련 유공자를 발굴해 산업평화상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근로자 부문 4명, 기업인 부문 4명, 공로상 2명 등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오는 11월 5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수상자, 가족, 근로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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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업평화상 수상자들을 살펴보면, 먼저 ‘근로자’ 부문에는 ▲ 한국인 선원 채용을 적극 주장해 회사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윤인규 쌍용해운노조 위원장’ ▲ 정기적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직원들의 고충과 회사 운영상의 어려운 점을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하고 배려하는 상호존중의 노사관계 형성에 기여한 ‘서병구 전국전력노조남부건설지부 위원장’ ▲ 열악한 택시사업장임에도 노사관계에 있어서 극단적인 노사분규를 단 한번도 발생시키지 않고 평화적으로 해결한 ‘강봉균 삼화교통노조 위원장’ ▲ 생산현장을 돌아보며 모범적인 노무관리로 무분규 사업장으로 노사화합 풍토 조성에 기여한 ‘김용도 주식회사 동성화학 노무담당 부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업인’ 부문에는 ▲ 14년 연속 무분규 달성 및 무교섭 임금협상 타결을 통한 임금 피크제 도입과 정년연장으로 고용창출에 기여해온 ‘이태훈 주식회사 디알 액시온 대표이사’ ▲ 매년 정기적인 교육 실시로 해난 사고 미연에 방지,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 등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노사문제를 원만히 중재 조정한 ‘정연송 상진수산 대표’ ▲ 부산, 동남권 출신 지역민 고용 및 금형인력 양성에 주력해 350여 명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고용창출에 이바지한 ‘서경원 동은단조 대표이사’ ▲ 인턴사원 적극 채용 및 장년층 고용안정을 위해 정년 만기자를 계속 고용하는 등 부산시 선도기업 인증과 무재해 9배수 달성으로 산업재해 예방에 앞장서온 ‘황소룡 디에이치테크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노사분규 발생예방 등에 기여한 유관기관(단체) 근무자에 대해 시상하는 ‘공로상’에는 ▲ 한진중공업 노사 현안문제 조기 타결에 노력하고, 근로시간면제·복수 노조 등 노사관계 선진화제도 확립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이바지 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최성호 근로감독관’ ▲ 부산지역 산업현장의 노사분규와 노사관계 개선, 건전한 집회시위문화 정착 등 사회 안정화로 지역 경제 발전에 지대한 공적이 있는 ‘부산지방경찰청 민지훈 경사’가 선정됐다.

박은석 부산시 고용정책과 주무관은 “지금까지의 부산시 산업평화상 포상은 부산지역 산업현장에서 노사상생의 파트너십 노사문화가 정착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부산시는 매년 산업평화상 시상과 노사민정 협력적 사업을 통해 노사가 모두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적극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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