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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별량농협, 경제손실 20억에 이어 RPC사업 12억대 ‘사라져’

NSP통신, 조용호 기자, 2013-10-17 17:11 KRD7
#순천시 #별량농협
NSP통신-위) 쌀, 잡곡 등 12억원 가량이 살아진 별량농협 RPC, 아래) 20억원의 경제손실을 낸 경제사업부./NSP통신=조용호 기자 (별량농협 홈페이지 캡쳐)
위) 쌀, 잡곡 등 12억원 가량이 살아진 별량농협 RPC, 아래) 20억원의 경제손실을 낸 경제사업부./NSP통신=조용호 기자 (별량농협 홈페이지 캡쳐)

[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순천 별량농협(조합장. 최진도)이 강원도 농가와 계약재배 한 감자의 가격폭락 등으로 20억원의 경제손실에 이어 이번에는 RPC(미곡처리장) 사업에서도 12억원 가량의 손실이 난 것으로 드러났다.

별량농협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감사팀이 미곡처리 창고의 물품재고 조사과정에서 쌀과 잡곡 등이 품질저하로 상품가치가 떨어졌고, 또 재고장부와 맞지 않은 등으로 12억여원의 손실이 발생됐다는 감사결과를 지난 8일 통보받았다.

이번 농협중앙회 특별감사는 지난 8월말부터 9월초까지 RPC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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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량농협 관계자는 “12억여원의 손실에 대해서는 농협기준에 따라 변상액과 함께 징계할 것이”며“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별량농협 조합원 A모씨는 “매 분기별로 재고조사를 하면서 수년동안 썩어가는 쌀과 잡곡을 발견도 못하고, 또 제품을 누가 언제 가지고 갔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중앙회 감사에서 적발된 것은‘총재적인 비리(?), 관리부실로 임직원 모두가 책임을 져야 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서 모 전 조합장이 20억원의 경제손실 등으로 중징계를 받고 바로 사직서를 제출, 지난 8일 보궐선거에서 최진도(55. 전 별량농협 차장)조합장이 당선됐다.

조용호 NSP통신 기자, cho554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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