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칠곡군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라오스 비엔티안 빡음구를 방문, 캄문 티엥타랏 시장과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칠곡군 지원 시범마을인 농사이마을을 둘러보았다.
농사이마을은 칠곡군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연 1억 5천만 원, 총 7억 5천만 원을 지원하여 시범마을로 조성한 곳으로, 130가구 700여 명의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다.
칠곡군의 지원을 통해 새마을사업 진행을 위한 주민역량강화 교육과 지역 거버넌스 구축, 마을공동창고, 마을회관 건축, 관개수로 정비 등 마을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버섯재배 시범사업과 작목반 운영, 농기계 보강 등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캄문 티엥타랏 빡음구 시장과 농사이마을 숨붐 부타봉 이장은 “새마을정신을 통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협력하여 만들어 낸 그 동안의 성과가 우리 지역을 바꿔 놓았다”며 “이를 토대로 농사이마을의 새마을 운동 정신이 인근 마을까지 널리 퍼져 지역사회 나아가 라오스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휘승 칠곡군 부군수는 “해외새마을운동은 단순히 농촌개발사업이 아니라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전파하는 운동이다”며 “칠곡군에서도 라오스가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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