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지난 20일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제34회 전국 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미술대학장을 비롯해 심사위원, 수상자 등 80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꿈꾸어라, 이루어라’ 라는 슬로건 아래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동안 진행됐다.
정물수채화, 기초디자인 1유형, 기초디자인 2유형, 칸만화 등 10개 종목에서 총 1608명의 참가자들이 몰려 큰 관심을 받았다.
대학 측은 대상 1점, 금상 6점, 은상 9점, 동상 26점, 장려상 83점, 특선 243점, 입선 459점 총 82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천상고 고도영(여, 18) 학생이 기초디자인 2유형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금상은 경북여고 최연지(여, 18), 대구여고 정유민(여, 18), 대구제일고 김채은(여, 18), 약사고 김민서(여, 18), 와룡고 이주영(여, 18), 대구동중 윤채율(여, 15)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계명대 미술대학 교수 18명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기준은 제시된 상황에서의 문제 이해와 해석, 창의적 발상을 시각적으로 조화롭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관찰력과 묘사력, 논리적 사고와 상상력, 감성 및 스토리텔링 항목에서 창의성과 표현능력이 뛰어난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인 고도영(여, 18) 학생은 “미술실기대회를 통해 입시를 앞두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포기하지 않고 잘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본 대회는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교생들에게 실력을 스스로 평가해보고 다가올 입시 현장 적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우수한 수상작들을 통한 다양한 표현 방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점에서 인기 높은 미술 실기대회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미술대학은 1964년 미술공예과로 시작, 2개 학부, 10개의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입생 모집단위 405명, 재학생 1600여 명의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회화 및 디자인분야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수상작들은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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