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5일 덕양구 행주 내동 충장 근린공원 운동장에서 ‘제79회 8·15 광복절 기념 지도지역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 후원으로 고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시 지도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약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도지역 8개 동(능곡동, 행신1동, 행신2동, 행신3동, 행신4동, 행주동, 화정1동, 화정2동)이 팀을 나눠 경기를 치렀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주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는 이 행사의 역사와 전통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 동 단체 위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이어진 뒤, 본격적인 족구, 피구,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됐고 시민들은 광복의 기쁨을 누리며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경기 시작 전, 고양시 소속 박혜정 역도 선수의 파리올림픽 은메달 수상을 기념해 지도체육회장이 이동환 고양특례 시장에게 축하 꽃목걸이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1945년 그 이듬해부터 시작된 지도지역 체육대회는 약 79회를 맞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지역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한편 올해도 지도지역 체육대회는 변함없이 지역을 대표하는 청·장년들이 중심이 되어 주민들을 하나로 모으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서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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