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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미래 먹거리 찾아 '싱가포르 국외연수' 실시

NSP통신, 김민정 기자, 2024-07-23 15:41 KRX7
#울릉군 #K-싱가포르 #남한권 울릉군수 #국외연수 #난양공대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K-싱가포르) 조성을 위한 사전 조사
싱가포르 찾아 관광지 조성, 대규모 공공 주택단지 개발, 공교육에 대한 투자, 변환경제 신산업 등 확인

NSP통신-남한권 울릉군수 외 13명의 연수단이 싱가포르를 방문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사진 = 울릉군청 제공)
남한권 울릉군수 외 13명의 연수단이 싱가포르를 방문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사진 = 울릉군청 제공)

(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군은 지난 16일부터 글로벌그린아일랜드 조성과 울릉공항 개항, 그리고 100만 관광시대를 대비할 미래 먹거리를 찾아 싱가포르 국외연수를 진행했다.

싱가포르는 섬이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무역, 금융의 발달과 함께 관광산업의 전략적 성장을 통해 고도의 경제발전을 이뤄낸 아시아에서 성공한 도시국가다.

이번 국외연수는 지난해 10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한 분권형 지방자치 국가운영시스템의 일환인 ‘울릉도 K-싱가포르 건설’을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남한권 울릉군수와 군의원, 공무원 등 13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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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1월 제정된 '울릉도 등 먼섬 지원 특별법'의 종합발전계획 전략 수립과 3월 체결된 글로벌그린아일랜드 조성(경북도-울릉군-한동대-난양공대)의 건설적인 추진을 위해 꼭 필요한 해외연수였다.

해외 공무 연수단은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JTC(싱가포르 도시공사),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를 차례대로 방문하며 숨가쁜 일정을 보냈다.

먼저 17일에는 세계적 명문대인 난양공대에서는 조남준 교수의 강연을 듣고 울릉군 변환경제 신산업 발굴 및 교육협력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졌으며 이어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를 방문하여 R&D사업 추진에 대한 시설을 견학했다.

둘째날인 18일에는 울릉군 주택보급율 향상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국민의 80%가 공공주택에 거주하는 싱가포르형 주택 공급정책의 성공사례를 확인코저 JTC(싱가포르 도시공사)를 방문했다.

또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를 방문해 다양한 정보공유 및 시설을 견학했으며, 센토사섬을 비롯한 세계적 관광지를 시찰하는 등 울릉도 실정에 맞는 K싱가포르를 모색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공무연수를 통해 싱가포르의 센토사섬과 같이 해양 매립을 통한 관광지 조성, 대규모 공공 주택단지 개발, 공교육에 대한 막대한 투자, 그리고 변환경제 신산업 등을 특히 눈여겨보았다”며 “글로벌그린아일랜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첫걸음이자 정책발굴을 위한 값진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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