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는 8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경북도청·경북체육회 핀수영팀의 훈련장 이전 환영식을 개최, 경북 김천으로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과 경기의 훈련장을 사용하며 불편을 겪었던 경북 핀수영팀이 마침내 훈련장과 숙소를 경북 김천으로 옮김으로써 연고지에 정착하게 된다.
이번 이전은 김천시와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의 협조가 매우 컸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내에 국제공인 규격의 실내수영장과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어 선수단 훈련의 최적지로 판단되어, 지난 2월부터 경상북도와 김천시, 김천시시설관리공단, 김천시체육회와의 수차례 논의 끝에 김천으로 이전을 확정하게 됐다.
선수단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내 수영장 및 웨이트장, 사무실 등을 사용하게 된다.
선수단이 사용할 숙소는 훈련장 인근의 아파트 시설을 이용함으로써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도청·경북체육회 핀수영팀(지도자 김도윤)은 2004년 창단 이후, 경북의 유일한 핀수영팀으로 전국체육대회 등 주요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이번 이전으로 선수들의 훈련장과 숙소 간의 이동 거리가 단축됨으로써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게 되어 경기력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주소 이전에 따른 지역 인구 증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한 핀수영 활성화 및 꿈나무 선수 발굴과 인재양성도 기대된다.
김점두 회장은 “타지에서 훈련 중인 핀수영팀 선수단이 경상북도에 정착하게 돼 매우 기쁘고, 많은 도움을 주신 경상북도와 김천시에 감사하다”며, “이번이전을 전문체육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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