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4일 파주시만의 특색 있는 자전거도로 구상을 위해 경인 아라뱃길 주변으로 조성돼 있는 아라자전거길 현장 답사에 나섰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정비해, 파주시 내 새로운 자전거길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아라자전거길은 아라서해갑문부터 한강 갑문까지 약 21㎞ 구간에 조성돼 있는 자전거도로로, 국토 종주 자전거길의 출발점임은 물론 운하를 가로지르는 다양한 이야기 길이 펼쳐져 있어 많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찾고 있는 명소다.
이번 현장 답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국·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관련 사업 추진 사항을 설명 듣고 아라자전거길 일대를 둘러봤다. 특히 직접 자전거를 타며 시민들이 느끼는 정주 여건을 면밀히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파주시에는 약 230㎞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다. 특히, ‘평화누리 자전거길(교하~적성자유로↔국도37호선)’과 ‘공릉천 자전거길’에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파주시는 김경일 파주시장의 정책구상인 ‘공릉천과 문산천 등 주요 하천을 자전거와 보행로로 연결’과 관련해 지난해 기본구상을 마쳤다. 시는 올해 준공되는 금촌천 산책로 정비 공사와 설계 착수한 문산 권역 하천 동선체계 구축 사업 등 성공적인 하천길 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답사를 계획했다.
한편 시는 단절 돼 있는 주요 하천을 자전거길로 연결함으로써 자전거 이용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파주의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 기반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 자원인 ‘물길 따라 자전거 타고 파주 한 바퀴’를 구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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