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물과 나무의 가치’의 메시지를 가지고 소재한 목포시 고하도 일원에서 세계 물의 날과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오는 4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민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고, 직원 및 섬모아상생봉사단, 자원봉사자, 지역 어린이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나무 심기, 고하도 일원 영농폐기물 수거, 소하천 정화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한다.
특히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인 다정큼나무를 식재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손으로 작성한 탄소 중립 희망 메시지를 나뭇가지에 매다는 행사를 통해 ‘녹색 강국 대한민국’을 염원한다.
류태철 관장은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미래 생물주권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365자원봉사포털(1365.go.kr)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2일까지이다.
한편 기후변화 생물지표종(CBIS, Climate-sensitive Biological Indicator Species)은 생물이 기후변화로 인해 계절에 따른 활동, 개체군 크기 변화 등이 뚜렷하거나,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표화한 생물종을 말하며, 2010년 7월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이 이를 예측하기 위해 100종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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