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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 정의·상생·화합 3.1 정신 더 크게 이을 것”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4-03-02 14:20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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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 주인 되는 나라 만들겠다…‘위대한 3.1 정신’ 경기도는 이어 나갈 것”

NSP통신-1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1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정의·상생·화합의 3.1 정신을 더 크게 잇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주권을 빼앗긴 비참한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백성의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담대한 선언이었다”면서 “바로 지금 우리에게 3.1 정신이 필요하다. 세계의 흐름에 발을 맞추고 세계사적 반전을 이끈 3.1 정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나라를 향한 3.1 정신, 민족의 화합과 단결을 이룬 3.1 정신이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이어 “경기도는 위대한 3.1 정신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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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도는 ▲경기도가 인류 공통의 과제를 해결할 정주행의 선두에 서는 등 정주행으로 정의의 3.1 정신 실현 ▲기업가 도정, 민생안정, 사회혁신 투자를 통해 기회가 넘치는 사회, 지속 가능한 사회,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등의 휴머노믹스로 상생의 3.1 정신 실현 ▲기미독립선언서에서 강조한 ‘진정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사이좋은 새 세상’을 1400만 도민과 함께 여는 등 ‘배려와 존중’으로 화합의 3.1 정신을 실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3.1 정신을 이어 나가는 길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있다. ‘선감학원’이다. 1942년 일제강점기부터 40년간 이어진 참혹한 국가폭력에 4700여 명의 소년들의 인권이 유린당했다”며 “가해자인 국가가 이 오욕의 과거를 바로잡고 희생자의 명예 회복과 상처 치유에 앞장서야 할 책임이 있다. 하지만 정부는 그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손 놓은 책임 경기도가 안고 가겠다”면서 “선감학원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더해 올해부터 희생자 유해 발굴을 직접 추진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역사적 책임과 도리를 다해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920년 제1회 3.1절 기념행사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하신 말씀을 인용해 “이날은 가장 신성한 날이요. 자유와 평등과 정의의 생일이오”라며 “도는 3.1 운동이 남긴 자유와 평등과 정의의 가치를 더 크게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미독립선언서의 마지막 문장을 다시 한 번 낭독한다. 저 앞의 밝은 빛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갈 뿐이다. 그 대전환의 길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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