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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군수님은 담배 끊으셨나요’ 자아작고 의미전해

NSP통신, 김두일 기자, 2023-12-07 14:43 KRX2
#최병욱예천군의회의장 #예천군 #금연 #3차본회의 #보건소

예천보건소 금연클리닉 성공률 40%, 군정 군의회 따지지말고 모범사례 만들면, 군민들 적극 동참시키는데 당당할수 있어

NSP통신-6일 오후 최병욱의장이 제268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김두일기자)
6일 오후 최병욱의장이 제268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김두일기자)

(경북=NSP통신) 김두일 기자 = 예천군의회 5층 본회장에서 지난 6일 오후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이 안남기 보건소장에게 김학동 예천군수의 금연 성공 여부를 물어 회의장 참여자들이 웃음을 참느라 곤욕은 치뤘지만 나름 의미있는 송곳 질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 의장은 이달 11일까지 이어지는 제268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장에서 안 소장으로부터 내년도 주요업무 계획보고를 듣던중, 금연클리닉 운영 관련 올해 성과가 성공률 40%에 그친다는 사실에 “군수님은 담배 끊으셨나요? 요즘에도 담배를 태우시는거 같던데...”라고 질의해 다소 무겁던 본회의장의 분위기가 일순간 참기 힘든 웃음소리로 메워졌다.

NSP통신-예천군의회 본회의장 회의 진행 모습. (사진 = 김두일기자)
예천군의회 본회의장 회의 진행 모습. (사진 = 김두일기자)

최 의장은 본보 취재 통화로 “예천군정이든 군의회든 예천군민의 복리증진과 건강을 위해 예산을 집행/허가하는 사업들은 지자체장이고 도/기초의원들이고 선출직들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모범사례를 만들면 군민 앞에 당당하게 동참을 요할수 있지 않겠나 싶어 한말이니 오해는 마시라. 자아작고란 말도 있지않느냐”고 말했다.

주민 A씨(여, 30대)는"뚜벅이 체린지, 쓰담달리기 등 군정에서 클린예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는데 특히 흡연은 군수를 비롯해 공직자들도 함께 금연운동에 동참해 내 건강도 지키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했고, 주민 B씨(50대, 애연가)는"최의장이 그렇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했다면 여러 의미로 봐야 하지 않겠나. 현재 군청사에도 금연 글귀가 많이 붙어 애연가들이 애를 먹고 있다 들었다. 담배를 참으면 힘들고, 피워서 주변에 피해를 준다면 스스로의 건강을 위해 끊는것이 좋겠지만 금연 성공의 길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당사지들만이 안다. 나도 끊고 싶지만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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