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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는 곽미숙 경기도의원. (사진 =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곽미숙 경기도의원(농정해양위원회)은 지난 14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대상으로 열린 2023 행정사무감사에서 기부금 수입에 의존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소극 행정을 질타했다.

곽미숙 도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전액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지정기탁금으로 충당해서 도 내 11개 대학의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 의원은 “도 내 대학생들에게 호응이 매우 높은 사업인데 가톨릭대학교 등 공공기관이 지정한 몇몇 대학에게만 관련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며 “내년도에도 이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많은데 과연 기부금에만 의존해 지속적인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는가”라고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의 무책임한 답변을 질타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경기미 및 관련 가공식품을 활용한 식단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최근 폭등하고 있는 물가로 인한 구내식당의 가격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은 사업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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