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경북지역서 국민의힘 혁신위 ‘당선 우세지역 청년전략지역구 권고’ 첫 적극 찬성 입장 나와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3-11-10 18:17 KRX8
#구미시

청년 정치인 ‘최우영’ 前경북도 경제특보, SNS 통해 ‘경북 구미는 평균 연령이 40.6세로 경북 22개 시군 중 가장 젊은 도시이며, 구미을 지역의 산동과 옥계는 평균 연령 35세로 더욱 젊은 도시’ 당위성 설명

NSP통신-최우영 前경상북도 경제특별보좌관 페이스북 캡쳐 (사진 = 페이스북 캡쳐)
최우영 前경상북도 경제특별보좌관 페이스북 캡쳐 (사진 = 페이스북 캡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내년 총선에서 당의 우세 지역구를 ‘청년 전략 지역구’로 선정하는 것을 언급한 가운데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이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힌 청년 정치인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최우영 前경상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당선 우세지역 청년전략지역구 권고’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SNS를 통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지난 9일 ▲내년 4월 총선 비례대표 명부 당선권에 45세 미만 청년 50% 할당, ▲우세 지역구의 ‘청년전략지역구’선정, ▲후보자 공개오디션 선발 등의 방안을 의결했다.

G03-9894841702

최우영 前경북도 경제특보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권고안에 대해 “국민의힘 당헌·당규 기준 45세 미만의 신인, 청년 정치인에 대한 참여 확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세대교체 방향을 적극 실천하는 방안이기에 청년 정치인으로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 정치신인들이 선거법 제약과 기존 정치 카르텔을 깨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옆에서 지켜봐 왔다”며 “국회에서 보좌진으로 약 14년간 근무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으로 근무하는 등 15여년 간 중앙정치와 광역행정에서 정치적 역량을 키워온 나조차도 이런 카르텔을 깨기 쉽지 않은데, 하물며 신인들에게는 더욱 험난한 일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정치권에서 선거 때만 되면 ‘청년’을 지속적으로 외치며 미래세대, 다음세대를 위한다고 말해왔지만, 선거 때만 잠시 이용하는 도구였던 현상을 비판한 것이다.

또한 이마저도 깔때기 효과처럼 한 청년 정치인이 혜성처럼 등장하면 그 청년 정치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어 이들이 마치 청년 전체를 대표하는 과대 대표 현상이 발생해왔던 점도 꼬집었다.

최 前특보는 특히 경북 구미을 지역이 국민의힘 청년전략지역구로 선정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최 前특보는 “이제는 청년 대표성이 다양해지고 그 다양성 속에서 여의도 정치가 미래세대·다음세대를 비롯하여 저출산·기후변화 등에 관심을 가지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권이 되어야 한다”며 “경북 구미는 평균 연령이 40.6세로 경북 22개 시군 중 가장 젊은 도시이며, 구미을 지역의 산동과 옥계는 평균 연령 35세로 더욱 젊은 도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가 있고, 1969년 지정된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보수의 심장인 경북 구미을이 청년전략지역구로 선정되어 경북 구미에서부터 ‘정치의 변화와 혁신, 미래세대를 위한 정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前특보는 “무조건 청년이라고 혜택을 달라는 것이 아니다. 청년이라도 능력과 경험을 가진 사람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방향에 찬성한다”며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으로 내년 총선에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인이 많이 탄생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최우영 前경제특보는 다수의 언론과 유튜브 출연 등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대응하고, 여의도의 정치 세대교체의 바람과 구미지역의 평균 연령 대표성을 띠기 위해 구미을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