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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승철 기자 = 고영일 자유통일당 대표(변호사)가 3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 했다.
고영일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권의 모습은 국민에게 한 줌의 희망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쟁을 접고 강서발전을 위한 ‘정책·인물론’으로 대결하자”고 제안했다.
고 예비후보는 “야당은 아직도 대선패배 불복 프레임에 갇힌 듯 사사건건 윤석열 정부의 국정에 발목잡기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거대 야당의 도 넘은 폭주를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야당에 대한 전투력 부재, 내부 갈등에 따른 응집력 상실 등 총체적인 3무(無)로 지리멸렬한 모습으로 인해 내년 총선을 불과 7개월여 앞두고 여당 안팎에서는 수도권 위기론 등이 대두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백척간두 진일보(百尺竿頭 進一步)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강서구청장 출마 이유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는 서울특별시 구청장 한 자리를 놓고 치르는 차분한 선거여야 한다”면서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니, 강서대첩이니 하는 식으로 이번 선거가 치러지고 또 내년 4월 총선까지 간다면 그 이후 여야 대치정국은 더욱 격랑에 휩싸이고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 서민경제는 미래가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서발전과 자유보수 가치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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