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백운주가의 ‘백운복분자’, ‘별헤주 1941’이 지난 11일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주MBC가 후원한 ‘2023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우수한 전남 농산물로 만든 명품 남도 술을 발굴하고 전통주의 위상을 높이면서 제품 품질향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된 남도 대표 술 품평회다.
'백운복분자'는 광양의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자란 복분자를 저온 숙성해 복분자 본연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고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이 뛰어난 제품으로 매년 주류품평회에서 입상하는 명품 전통주이다.
'별헤주 1941'은 광양 망덕포구 앞 정병욱 가옥에서 보존된 윤동주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기리는 마음으로 만든 광양 최고 품질의 매실을 활용한 증류주다.
이외에도 매실 특유의 새콤달콤한 향과 곡물의 고소한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매실막걸리’, 신선한 과일의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고 깔끔한 ‘백운 복분자와인’, ‘대나무술’ 등 다양한 전통주를 선보이고 있다.
백운주가는 광양 백운산 기슭의 맑은 물로 빚은 술이 성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신념으로 전통주 세계화를 위해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박순기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통주 홍보를 위한 새로운 제품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며 “광양 백운주가처럼 지역 우수 업체 발굴과 우리 전통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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