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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일목요연’ 단톡방 실시간 재난관리 돋보여

NSP통신, 정희순 기자, 2023-07-14 20:03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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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단체 대화방 통해 실시간 재난 관리 신속 대응

NSP통신-군포시 재난관리 단톡방. (사진 = 군포시)
군포시 재난관리 단톡방. (사진 = 군포시)

(경기=NSP통신) 정희순 기자 = 경기 군포시(시장 하은호)가 집중호우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SNS 단체 대화방을 통해 실시간 재난관리에 나섰다.

13일 오후 9시 30분 군포시에 호우주의보 발령과 함께 재난상황실 근무가 발령됐다. 미리 조를 짜 놓은 5분의 1 인원이 퇴근했다가 시청으로 돌아와 대기에 들어갔다.

시청 5층에 재난상황실이 열렸다. 동시에 안전총괄과 구자훈 재난팀장은 SNS에 재난관리부서 단체대화방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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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부시장, 국장들과 동장들이 초대됐으며 초대받은 간부들은 차례대로 관련된 직원들을 초대해 122명이 대화방에 들어왔다.

오후 9시 55분 빗줄기가 굵어지자 이승일 부시장은 반지하에 사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준비해 놓은 1:1매칭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잠시 후 간부직원들이 각 동별로 확인한 결과를 보고하고 연락이 안 되는 집은 직원들이 찾아가고 있다는 상황보고가 이어졌다.

비가 가장 거세게 내린 14일 오전 1시 경 이윤란 복지과장은 지대가 낮은 군포1동 피해상황은 없으며 양수기과 차수판 현황을 보고했다. 녹지팀장은 소방서 사거리에 가로수가 인도쪽으로 쓰러져 긴급조치 했으며 피해상황은 없다고 알렸다.

14일 오전 5시 재난팀은 호우경보에서 주의보로 1단계 낮아졌지만 15일에도 비가 예상되니 단톡방을 유지하겠다고 알렸다.

하은호 시장은 ‘수고하셨다’고 올렸다. 부시장은 비가 계속되고 있으니 하천변 등 취약지역관리를 당부했다.

호우가 시작되면 재난상황실이 차려지고 시장 등이 상황실에 나타나고 그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는 예전 모습과는 사뭇 다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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