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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 '농작물 사후관리' 당부

NSP통신, 김오현 기자, 2023-07-03 18:2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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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은 배수로를 깊게 조성해 습해를 예방하고 고추와 같이 쓰러짐에 약한 작물은 지주시설 보강

NSP통신-영주시 폭우에 따른 농작물 사후관리 철저 당부, 피해 최소화 위해 현장기술 지도 강화 (사진 = 영주시)
영주시 폭우에 따른 농작물 사후관리 철저 당부, 피해 최소화 위해 현장기술 지도 강화 (사진 = 영주시)

(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영금)는 집중호우가 지속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및 축사 사후관리에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 농작물의 관리 대책으로는 벼의 경우 침·관수된 논은 잎끝이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 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해야 한다.

물이 빠진 후에는 뿌리 활력 증진을 위해 새물로 걸러대기를 하고 도열병 및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방제에 신경을 써야한다. 또한 강우를 동반하지 않은 강풍이 지속될 경우 백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벼가 충분히 젖도록 물을 뿌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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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은 배수로를 깊게 조성해 습해를 예방하고 고추와 같이 쓰러짐에 약한 작물은 지주시설을 보강해야 하고, 침수된 토양 배수로 정비로 신속히 물을 빼고 역병 등 병해충 긴급 방제를 하고, 쓰러진 작물은 빨리 일으켜 세워야 한다.

상처 입은 과실은 빨리 제거해 다음 과실의 여뭄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육이 불량한 작물은 요소 0.2%액이나 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엽면 시비해 생육을 회복해주는 것이 좋다.

과수는 흙이 씻겨나가 노출된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흙을 덮어주고 유실되거나 매몰된 곳을 빠르게 정비해야 한다. 토사가 쌓인 과원은 토사를 빨리 제거하고 유기물이 많이 쌓인 과원은 시비량을 줄여야 한다.

낙과된 과실과 유입된 흙을 제거해 과원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피해가 심할 경우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 0.3~0.4%액 또는 4종 복합비료를 엽면 시비해야 한다.

약용작물은 장기 침수 시 뿌리활력 저하로 습해 및 토양 전염성병(뿌리썩음병, 시들음병 등) 이 발생이 많고 탄저병, 점무늬병 등 지상부의 병해 발생이 우려된다.

토양이 유실된 곳은 비료 성분이 용탈되기 때문에 물이 빠진 후 웃거름(추비)을 사용하고, 침수된 포장은 잎이 묻은 흙앙금을 씻어주고, 요소, 제4종 복합비료 등을 5일 간격으로 2~3회 엽면 시비하고 살균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남기욱 기술지원과장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작물 관리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현장기술지도를 강화해 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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