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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수원특례시 교육비전 선포식’ 참석 학부모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이재준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학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학교 밖 선생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특례시 교육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던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가 교육 공동체에 참가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학부모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을 상담해 주고 음악·운동 등 교과 외 활동도 가르치며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학부모가 중심이 돼 ‘학교 밖 교실’을 운영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한 학부모는 “청개구리 연못 등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활용해 학부모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아이들을 상담해 주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수원시 곳곳에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에는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대표 13명이 참석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수원특례시 교육비전 선포식’을 열고 ‘교육을 새롭게! 평생을 빛나게!’를 교육비전으로 선포한 바 있다. 비전 실현을 위해 추진할 3대 영역과 6개 과제도 발표했다.

3대 영역은 ‘진로진학’ ‘온세대 공간’ ‘시민성장’이며 6개 과제는 ▲수원 청소년 개개인의 꿈을 구현해 가는 리야기 진로스쿨 ▲단계별 맞춤형 진로 컨설팅 ▲ON세대(Old&New) 통합 플랫폼 ▲공간에 진심(진로, 심리상담)을 담다 ▲수원청개구리 교육브랜딩(SPPEC : 스펙) ▲도도(DODO)한 프로젝트, 마을DO+학교DO 등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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