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 주택관리공단 가양7 주거행복지원센터(이하 가양7주거지원센터·관리소장 전승석)가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에 대한 복지에 온힘을 기울리고 있다.
가양7 주거지원센터는 입주민에게 관리홈닥터, 정신건강 지원,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등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5일 입주민과 함께하는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가양7 주거지원센터는 이날 임차인대표회의와 한마음 봉사단과 그동안 단지 텃밭에 고추, 상추, 오이 등 유기농 채소를 재배했는데 수확한 채소 900세대분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세대에 나눠주면서 안부를 확인하는 등의 실버케어 활동도 병행했다.
이 자리에서 전승석 가양7 주거지원센터장은 “노출된 노인문제를 지속 관찰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 관련 기관에 연계하여 지원을 받는다”며 “이 과정은 입주민이 이웃을 보호하는 진정한 공동체 활성화이며 사회적 문제 일부를 담당하는 지연공동체 관계로 그 역할과 가치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 가양7 아파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1992년 9월에 건설·공급한 1998가구의 영구임대아파트다.
지난 1992년 최초 입주자가 현재까지 33년을 거주하고 있는 가구는 약 800가구며 전체 가구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계약자의 연령대는 65세 이상의 계약자는 1190가구(62%)이며 이 가운데 80세 이상의 계약자는 301명(15%)이다.
주목할 점은 혼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계약자는 1010가구로 전체 계약자의 53%이며 매년 평균 65세 이상 계약자 30명이 사망하고 있다.
한편 가양7 주거지원센터는 영구임대아파트의 고령화 사회현상과 다양한 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 보건소, 복지관 등에 인적·물적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