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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풀 잎사귀마다 천사가 있어서 몸을 굽혀 ‘자라라, 자라라’라고 속삭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탈무드를 인용하면서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할 때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진다고 피력했다.
이어 “경기도가 경기 어린이들의 ‘풀잎 천사’가 돼 우리 어린이들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의 최대 수혜자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01번째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어린이들과 부모님, 어린이집 선생님들을 도담소로 초대했다”면서 “도담소가 놀이터가 돼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찼다. 1년 내내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오늘 행사에서 부모님과 어린이집 선생님의 고충을 직접 들었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효과적인 보육정책과 저출생대책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경기도는 국공립어린이집, 공공형 어린이집,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가고 외국인 자녀 보육 지원,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운영 등을 시행 중이다. 양질의 보육정책으로 2026년까지 공공보육이용률 50%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지사는 “오는 7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열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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