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2023년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에 선정되어 2년간 국비 9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은 인구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에 특화된 고유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인력양성 ▲시제품 개발·시험인증 ▲마케팅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골자로 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 선정은 의성군과 대구광역시, 대구 수성구 3개 지자체가 초광역적 협력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의성의 특화 작물 마늘과 대구 수성구의 외식산업(늘식산업)을 연계한 지역간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은 데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사업의 추진으로 의성군과 대구 수성구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기술 융·복합 ICT플랫폼 ‘늘식로드’ 운영 ▲늘식기반 스마트 푸드테크(Food-Tech)교육 ▲늘식테크 창업 경진대회 개최 ▲늘식기업 품질인증 지원 ▲빅데이터 기반 사업화 지도 ▲빅데이터 기반 늘식 유망기업 패키지 지원 등 늘식산업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의성군의 우일농산 영농조합법인과 대구 수성구의 한국외식업중앙회 수성구지부, 리서치코리아가 참여하여 의성마늘 제조와 식품외식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빅데이터기반 역량과 기술 융복합 ICT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지역기반 산업인 의성마늘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의성군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방소멸 대응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지역경제에는 활력이, 재배 농가에는 희망이, 대구와 경북 간에는 상생이 꽃피는 봄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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