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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주지역 제조업 분야 첫 산단 ‘SMR국가산단’ 정부 최종 후보지 선정 '환영'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3-03-15 18:40 KRD7
#경주시 #SMR국가산단 #문무대왕면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소형모듈원전

사업비 3966억 들여 2030년까지 국가산단 조성...원전산업 특화 산단 만들겠다는 민선8기 경주시 구상 적중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이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공모 최종 선정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공모 최종 선정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SMR국가산단’이 정부 신규 국가산단 공모에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경주시는 정부의 이번 최종 결정에 따라 문무대왕면 일원에 오는 2030년까지 사업비 3966억원을 투입해 전 세계 원전시장을 공략할 150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나서게 된다.

현재 국가산단은 전국 47곳으로 경북은 구미 6곳, 포항 2곳, 경주 1곳(월성원전) 등 9곳인 것을 감안하면, 경주시는 제조업 분야 첫 국가산단 유치라는 큰 결실을 거두게 됐다.

NSP통신-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경주시)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경주시)

SMR국가산단 조성사업은 국내 소형모듈원전 연구개발의 요람이 될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연계한 특화사업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민선8기 경주시의 핵심 전략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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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최근 연구용역을 통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SMR국가산단을 통해 유발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73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410억원, 취업유발효과 5399명이며, 산단조성 후 가동 시에는 생산유발효과 6조7357억원, 취업유발효과 2만 2779명에 달한다.

한편 경주시는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이어 산단 지정까지 행정 절차로 환경영향평가, 예비타당성조사, 관계부처 협의 등이 남아 있어 SMR국가산단이 경주의 미래 100년을 견인할 성장동력인 만큼 국가산단 지정까지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SMR 국가산업단지가 후보지로 선정되기까지 도움을 주신 경주시민 여러분과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도지사께 감사드린다”며 “SMR국가산단이 경주는 물론 경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세계 최고의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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