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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진행된 행궁광장 마을라디오 공개방송 현장.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문화재단(대표 김현광) 수원미디어센터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마을미디어 활동을 위한 ‘2023 마을미디어 활동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미디어(영상, 라디오, 신문 등)를 매개로 이웃과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마을미디어 활동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마을미디어 활동의 현장성을 반영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 제작 지원을 강화하고 기존 지원유형을 단순화해 참여범위를 확대했다.

모집대상은 수원시민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마을미디어 활동 단체로 활동기간과 추진내용에 따라 지원유형(성장형, 매체형)을 선택할 수 있다.

성장형은 지역 기반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활동과 단기 마을미디어 프로젝트 등을 지원하는 유형으로 3년 미만의 신규 활동 팀이 대상이다. 팀별 300~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매체형은 정기적 매체 운영과 시민 참여형 마을미디어 행사 등을 지원하는 유형으로 3년 이상 활동한 팀이 대상이다. 팀별 400~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장비 및 시설 대여, 역량 강화 교육, 네트워크 등도 지원하며 사업비는 총 3500만원 규모다.

접수는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활동가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류를 간소화했고 지원 편의를 돕기 위해 신청서 작성법 안내, 예산편성 등 1:1 맞춤형 상담도 운영한다.

또 오는 16일 수원미디어센터에서 사전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방향과 주요내용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 후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개별상담 시간도 준비했다.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사전신청 또는 현장 접수할 수 있다.

수원미디어센터 관계자는 “2014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수원이 전국에서 마을미디어 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이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미디어 가치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화로도 문의 가능하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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