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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취약계층 주거안정 지원 확대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3-01-26 14: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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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지원을 확대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2023년 주거급여 수급자의 중위소득 기준이 기존 46%에서 47%로 확대됨에 따라 주거급여 지원 대상과 급여액이 늘어난다. 주거급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월세 임차료, 노후주택 수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주거급여 수급자 선정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46%’(2022년)에서 47%로 변경돼 임차 가구의 급여지급 상한선인 기준임대료도 상향 조정된다. 주거급여 선정 기준 확대로 4인 가구 기준 소득인정액은 2022년 235만5697원에서 2023년 253만8453원으로 18만원가량 증가했다. 임차급여 지급 기준도 4인 가족 기준 매달 최대 39만4000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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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집을 소유한 주거급여 수급자에게는 주택 노후도(경보수·중보수·대보수)에 따라 수선 비용을 차등 지급한다. 지붕·욕실 공사, 주방 개량 등 대보수가 필요한 가구는 최대 1242만원까지 수선 공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기본재산 공제액이 2022년 69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돼 더 많은 주거취약계층이 주거급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22년 한 해 동안 주거급여를 신청한 3760가구 중 2700가구를 신규 주거급여 수급자로 선정한 바 있다. 1만 6700가구에 총 373억원의 주거급여를 지급했다.

주거급여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수준을 높이기 위해 주거급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주거위기가구를 지속해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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