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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사고 근본관리 위한 ‘휴 마린 포럼’ 창립 총회 열어

NSP통신, 황사훈 기자, 2013-05-29 17: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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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 유성호텔서 진행...해양사고의 대부분인 인적요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가능해질 듯

NSP통신-29일 대전 유성호텔서 열린 휴 마린 포럼 창립총회. (해양수산부 제공)
29일 대전 유성호텔서 열린 휴 마린 포럼 창립총회. (해양수산부 제공)

[대전=NSP통신] 황사훈 기자 = 해양수산부가 해양사고 원인의 약 90%를 차지하는 인적요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본격 나섰다.

29일 해양수산부는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 저감을 위해 민관이 참여한 ‘휴 마린 포럼(Human Element Marine Forum)’을 창설하고 대전 유성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인적요인이란 선박 종사자의 과실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종사자 개인의 전문성 신체적 능력 피로도 선박의 디자인 회사의 안전문화 등의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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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정부에서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설비 통항규칙 등 안전기준을 강화해 왔으나 해양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고 이러한 사고는 경계소홀 법규위반 종사자의 피로 등 인적요인에서 기인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포럼에는 해양수산 분야 대학과 연구기관 정부기관 등 총 30여개 기관이 포럼 운영위원회에 참여해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현철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휴 마린 포럼은 인적요인에 대한 연구와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업계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한편 인간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임 국장은 “해양안전 분야와 인간공학 등 타 분야의 전문가들 간 활발한 지식의 융합과 논의를 통해 인적요인을 고려한 정책과제들을 발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휴 마린 포럼’은 세미나 워크숍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해양안전 문화의 확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다음달 중 포럼에 참여할 개인 회원도 모집할 방침이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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