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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황사훈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공식 추도식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려 추모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 씨 등 유족을 비롯해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문재인 의원 조준호 진보정의당 공동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해찬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참여정부 주요 인사들과 이병완 이사장 문성근 이사 등 노무현재단 관계자도 대거 참석했다.
정부와 여당에서는 이정현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과 최경환 원내대표가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추도식 사회는 명계남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이 맡았고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에 이어 고영구 전 국정원장의 추도사 추모 영상 상영 추모곡 유족 인사말 등의 순서로 거행됐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는 유족 인사말에서 “어렵고 단단한 시기라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4주기를 기해 고인의 뜻을 기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봉하마을에는 오전부터 전국에서 관광버스 등을 이용한 추모객들이 몰려들어 주변 공단 등 봉하마을 진입도로 전체가 혼잡을 빚었다.
노무현재단 측은 추도식에 참석한 인원은 3000여명이고 이날 하루 봉하마을을 찾은 사람은 1만여명 정도라고 파악했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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