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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금관총 고분정보센터’ 개관 준비 ‘착착’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3-01-02 14:47 KRD7
#경주시 #주낙영시장 #신라고분 #금관총 #금관총고분정보센터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일반에 공개...앞서 개관한 ‘금관총 보존전시관’ 과 함께 시너지 효과 기대

NSP통신-경주시는 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 중 노서동 금관총 보존전시관 인근에 금관총 고분정보센터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경주시)
경주시는 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 중 노서동 ‘금관총 보존전시관’ 인근에 ‘금관총 고분정보센터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신라 금관이 출토된 고분인 경주 금관총 일원에 신라고분의 대한 이해도를 높일 ‘금관총 고분정보센터’ 가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2일 시는 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 중 노서동 ‘금관총 보존전시관’ 인근에 ‘금관총 고분정보센터’ 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금관총 고분정보센터’ 는 건축면적 1024㎡(연면적 980㎡), 철근콘크리트와 철골구조의 건축물로 대릉원 일원 신라 고분의 모든 정보를 담는 ‘지식타워 플랫폼’ 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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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은 지난달 초 준공됐으며, 시는 시설 내부 정보화 구축사업 등을 거쳐 이르면 5월께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금관총 보존전시관’ 을 지난해 8월 일반에 선보인 바 있다.

금관총 보존전시관은 지상 1층 617㎡ 규모로 신라 고분 대표 형태인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분)을 재현한 공간이다. 돌무지덧널무덤은 구덩이를 파고 상자형 나무덧널을 넣은 뒤 주변을 돌로 덮고 바깥을 흙으로 입힌 무덤이다.

금관총은 1921년 가옥 공사 중 신라금관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붙여진 무덤 이름이다. 당시 금관 외에도 유물 3만개가 출토됐다.

하지만 정식 발굴조사가 아닌데다가 고분이 상당 부분 파손돼 묘 구조나 유물의 정확한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시는 2015년부터 금관총 복원에 착수해 발굴조사·설계공모 등을 거쳐 ‘금관총 보존전시관’ 은 2018년 12월 착공했고, ‘금관총 고분정보센터’ 는 지난 2020년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두 시설 모두 현대식 건축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경주시는 ‘금관총 고분정보센터’ 가 정식 개관하면, 지난해 8월 개관한 ‘금관총 보존전시관’ 과 함께 신라고분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금관총 고분정보센터는 금관총 보존전시관과 함께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신라 고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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