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여수·광양항 항만건설 예산이 225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여수해수청)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은 2023년도 여수·광양항 항만건설 예산이 전년도 1740억 원 대비 513억 원 증가된 225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예산이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여수국가산단 전면항로를 직선화하는 ‘묘도수도 항로직선화사업’의 설계비 25억 원이 반영되어 신규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광역 준설토투기장 조성사업’및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예산도 반영되어 광양항 안전항로 구축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후 항만시설물 개선을 위한 ‘광양(여천)항 낙포부두 개축공사’를 2023년도 연내 착공하고 ‘광양항~율촌산단간 연결도로 설치공사’의 사전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비 3억 원도 국회심의 과정에서 증액되어 사업추진 시기를 한걸음 앞당길 전망이다.

조동영 항만건설과장은 “전국 해운·항만 예산이 올해 예산 대비 7.1% 감소한데 비해 여수·광양항은 많은 예산이 증가했으며 내년도 항만시설 확충과 안전한 항만환경 조성을 위한 항만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광양항의 항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