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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 경주 두류공업지역 지정폐기물 처리업체 ‘합동점검’ 실시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2-11-22 13:57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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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와 함께 점검...점검대상 12개소 중 8개소 적발, 5개소 악취배출허용기준 초과

NSP통신-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전경 (대구지방환경청)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전경 (대구지방환경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종원)은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내 지정폐기물 처리업체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해 환경법령 위반(폐기물관리법 등)으로 8개소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시와 함께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내 지정폐기물 처리업체 12개소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경주 두류공업지역 내에는 종합재활용업 10개소, 중간처분(소각) 1개소, 의료중간처분 1개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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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악취를 유발하는 폐기물 처리업체를 대상으로 환경법령 준수 여부를 점검했으며,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을 운용해 두류공업지역 일대 대기오염도 분석, 배출원 추적 등 대기환경 모니터링도 병행했다.

점검 결과, 점검대상 사업장 12개소 중 8개소가 폐기물관리법 등 환경법령 위반으로 적발됐다.

위반사항은 ▲악취배출허용기준 초과 5건, ▲폐기물처리업자 준수사항 위반 1건, ▲폐기물 처리기준 위반 1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운영·관리 부실 1건 등이다.

대구지방환경청과 경주시는 이번에 적발한 사항에 대해 고발 조치와 함께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관계기관이 협업해 두류공업지역 악취문제를 해소해 지역주민들이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환경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올해 5월 두류공업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더 이상 악취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두류공업지역 악취 관리대책 마련을 위해 총력대응하고 있다”며, “철저한 환경관리로 시민들의 대기 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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