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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군사철조망 철거…해안 경관도로 조성 박차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2-11-09 17: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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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해안가에 설치된 군사철조망을 철거하는 모습. (화성시)
해안가에 설치된 군사철조망을 철거하는 모습.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올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에 걸쳐 해안 군사철조망을 모두 철거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철조망 철거는 화성시 해안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궁평관광지 및 제부도 등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사업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평가 받아왔다.

해안지역의 첨단 군사 경계작전 감시장비를 도입하는 국방부 ‘해·강안 경계 과학화 사업’과 연계해 시와 국방부의 협의 끝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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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해안선을 따라 설치돼 있던 33.37km의 군사철조망은 모두 철거했으나 화성 방조제 9.8km 구간은 시민안전을 위해 상단 윤형철조망만 철거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수도권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동안 군사철조망에 가려져 있었다”면서 “지금이라도 천혜의 자연환경과 드넓은 바다를 시민들에게 되돌려 드릴 수 있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고 이를 계기로 화성 서부 해안지역 자연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조망이 철거됨에 따라 시는 ‘해안 경관도로’를 확장 신설하고 유명관광지로 거듭난 궁평해수욕장과 궁평항 인근에 ‘궁평 해안데크로드’를 설치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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