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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촌고 스쿨굿즈 창업 체험캠프에 참여한 학생이 자신이 만든 굿즈를 설명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교육지원청 고촌고등학교(교장 김창희)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과정을 경험하는 ‘스쿨 굿즈 창업 체험 캠프’를 운영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시장조사 ▲창업 아이템 선정 ▲상품 디자인 ▲시제품 제작 ▲상품 홍보 등의 활동을 통해 주도적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방법을 익히며 창의성, 협업 능력, 리더십 등 미래 사회 역량을 키워나갔다.

채성희 학생은 “고등학생인 나에게는 창업이 크게 관련 없다고 생각했는데 캠프를 통해 주위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며 친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다 보니 다양한 아이디어가 생겼다. 무엇보다 우리가 기획한 상품을 직접 제작해 친구들에게 나눠준다고 하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은우 학생은 “경영학, 디자인학을 희망하는 친구들이 함께 모여 시장조사도 하고, 제품 디자인의 수정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공감하는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한국을 디자인의 세계적 요람으로 만들고 싶은 꿈이 있는 저에겐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대학 수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는 활동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창희 교장은 “고촌고는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돼 즐겁게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며 삶의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지향한다. 창의적, 도전적 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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