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대학교 정보보호영재교육원(원장 김창훈)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과 함께 랜섬웨어 감염 및 정보 유출 예방을 위한 ‘제2회 해킹메일 공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정보통신대학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해킹 방법 중 하나인 피싱(Phishing)을 대비해 공공기관의 선제적인 해킹 대응능력을 높이고 정보화 자산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 대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 등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고등학생 등 총 72명이 참여해 공격용 해킹 메일 제작 역량을 겨뤘다.
참가 학생들은 악성코드를 심어 정보를 유출하거나 업무를 방해하는 공격용 해킹 메일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해킹메일 대응 요령을 익히고 정보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김창훈 대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은 “이번 대회가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해킹 공격에 맞서 정보보안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대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이 사이버보안 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교육부가 지정한 영남권 유일의 정보보호영재교육원으로, 교육비 전액을 국고로 지원받아 정보보호 재능이 뛰어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규교육과 방학 집중교육을 통해 정보 윤리 의식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