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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문화재단 주먹구구식 운영 말썽

NSP통신, 위종선 기자, 2022-09-22 10:4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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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순천문화재단 전경과 합격자들에게 통보한 위크숍 일정[사진=위종선 기자]
순천문화재단 전경과 합격자들에게 통보한 위크숍 일정[사진=위종선 기자]

(전남=NSP통신) 위종선 기자 = 3년째 운영되고 있는 순천문화재단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말썽을 빚고 있다.

막대한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 순천문화재단 사무국이 관리·감독 부실, 형평성 문제, 갑질 등으로 부적절하다는 논란까지 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하는 A 공연자는 “이사에 선임된 일부 인사들이 매년 아고라 공연에 출연하면서 일반 공연팀들의 사기를 떨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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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아고라 공연에 출연하기 위해 단체 공연팀으로 오디션에 합격한 뒤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팀에서 빠졌지만, 출연하지도 않은 공연비가 입금되면 그 빈자리에 출연한 사람 명의로 계좌이체 시켜주는 일도 발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문화재단 사무국은 일을 수습하려는 듯 공연시 불법 대리수령 민원제기로 부득이하게 앞으로 아고라 공연시 본인 확인차 신분증을 필히 확인하도록 하겠다”며 “신분증 미지참시 출연료 지급 불가, 대리수령 적발시 공연팀 계약해지 등 팀원분들에게 꼭 공유해주시길 바란다는 문자까지 발송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2022년 하반기 생활문화센터 만날강좌 합격자 워크숍 일정을 지난달 30일에서 다음날인 31일로 변경하고, 또다시 하루를 연기해 9월 1일 9시로 워크숍 일정을 최종 변경해 미참석자는 합격을 취소하겠다며 일방적인 내용의 문자까지 보냈다”고 갑질 논란까지 거론했다.

이에 문화재단 사무국은 “대리 수령한 출연자를 확인했다”며 “정식으로 계약 취소한 내용은 공문 발송 후 홈피에 공고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또 사무국은 “합격자들에게 각각 전화 통화 후 위크숍 변경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날짜를 변경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순천문화재단 일부 이사들은 현재까지 이사직을 맡고 있으면서 아고라 공연 등에 출연하고 있으며, 대리 수령자와 계약 취소 공고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순천문화재단 관련 자료 등을 정보공개 청구한 상태다.

NSP통신 위종선 기자 wjs88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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