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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정희순 기자 = 경기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자연재난 피해지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응급복구TF팀’을 구성하고 지난 19일 긴급 소집, 피해가 큰 응급복구 우선대상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단장(안전도시국장)을 비롯해 도로, 산림, 하천시설 담당 부서장으로 구성된 응급복구반은 백운밸리 내 공원, 소하천변의 산책로 유실지, 이음새가 떨어져 나간 목교, 산에서부터 내려온 토사와 나무 등으로 막혀있는 구거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서 대부분의 대규모 토사유출 현장은 빗물받이 시설이 아예 없거나 빗물을 수용하기에 미흡한 규모가 설치돼 있는 사유시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청계동을 포함한 6개 동이 유사한 실정으로 시는 저지대의 상가와 주택 등의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책으로 장비와 인력을 동시에 투입해 한시라도 빠르게 응급복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승호 응급복구TF팀 단장은 “유입되는 물길을 터 주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라며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도록 피해 상황을 면밀히 확인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설치가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도록 안내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로의 복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정희순 기자 citer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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