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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농업기술센터, ‘매실 절임기계 기술 현장연시회’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2-06-22 10:46 KRD7
#광양시 #매실 #절임가공 #현장연시회

‘매실’ 절임기계 기술로 제품 가공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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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 내에서 ‘매실 절임가공 기계화 기술 현장연시회’를 개최했다.

현장연시회는 농진청 농업과학원의 ‘찾아가는 스마트농업 현장기술지원’ 행사와 연계해 ▲매실 절임가공기계 현장연시 ▲스마트농업 광양 매실 재배현장 토양특성 ▲기상조기 경보시스템 ▲발효액 설탕 및 알코올 생성 저감기술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근 매실 생과보다 절단 매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농가에서는 씨 제거와 과육 절단 작업의 어려움으로 인해 주로 생과로 유통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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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매실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진청에서 2019년부터 매실 가공기계 장치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매실 절임기계 기술은 매실 씨 제거, 과육 자르기, 세척·물기 제거 공정을 기계화한 기존의 기계에 절임 작업 기능을 추가해 성능을 개선한 것으로, 절단된 매실 과육을 계량 공급장치로 투입하고 무게를 설정하면 매실과 설탕이 섞여 나오도록 개발됐다.

또한 작업성능이 1시간당 144kg으로 인력작업(8.8kg/시간)보다 노동력을 줄일 수 있으며, 절임가공 매실을 인력가공 대비 5배 이상 생산 가능해져 농가 소득향상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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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도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이번에 선보인 매실 기계화 기술로 농가에서 매실을 쉽고 빠르게 전처리할 수 있어 농가의 노동력 부담이 줄고 제품 가공이 쉬워질 것이다”며 “매실 가공품 생산 기반 구축으로 매실 가공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추후 농진청에서는 현장연시회에서 선보인 절임기계 기술에 대한 농가 의견을 반영해 기기를 보완한 후 ‘매실 가공기계 시스템 신기술 시범사업’을 추진·보급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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