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 11개 공공도서관이 ‘2022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5월부터 11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좌·탐방(체험) 프로그램 등 질 높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선경·중앙·창룡·서수원·한림·대추골·일월·광교홍재·광교푸른숲·매여울·망포글빛도서관 등 11개 도서관이 사업비로 총 1억원(국비)을 지원받아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서관별로는 ▲조선, 취미를 탐하고 열정을 기록하다(선경도서관) ▲수원을 걷다, 우리동네 예술을 만나다(중앙도서관) ▲나를 위로하는 치유의 인문학(창룡도서관) ▲도서관에서 작가의 꿈을 펼치다(서수원도서관) ▲여행학으로 역사 읽기-공간과 길! 역사를 만들다(한림도서관) 등이 운영된다.
또 ▲청소년과 미디어리터러시(대추골도서관) ▲도시와 건축으로 자연 읽기(일월도서관) ▲건축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광교홍재도서관) ▲정원, 삶에 자연을 들이다(광교푸른숲도서관) ▲세상을 그리는 그림책: 그림책 인(人) 문학(매여울도서관) ▲경제 인문학, 사람을 만나 지역을 꽃피우다(망포글빛도서관) 등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도서관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세부 일정, 강좌 주제 등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원시 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많은 시민이 도서관을 방문해 인문학 강좌를 듣고,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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