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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부산공업고등학교가 7일 제87회 졸업식을 맞아 특별한 졸업식을 연다.
이날 졸업식에서 열릴 이른바 ‘타임캡슐 매설식’은 획일화된 행사로 인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연례행사처럼 진행되는 관행에서 벗어나 졸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거운 마음으로 새 출발을 축하할 수 있는 졸업식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흥겨우리’ 동아리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매설식은 부산공고총동창회 57회 동기회의 지원으로 제작됐으며 졸업식 중에 학생들이 작성한 ‘30년 후 나의 인생 설계서’와 2012학년도 ‘졸업장 교기 앨범 교지’ 와 ‘교과서 교복 졸업식현수막 학생증’ 등 33개 품목을 담임선생님과 함께 봉입하게 된다.
봉입하는 동안에 3년 간 학교생활이 동영상으로 상영되고 이후 반별로 타임캡슐이 매설되는 잔디광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이 행사는 졸업생들에게 모교에서의 추억을 되새기게 할 뿐만 아니라 취업률과 우수 신입생 유치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모교에 대한 자긍심과 미래를 위한 자신과의 약속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심어줄 것으로 학교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올해 첫 번째 매설을 시작으로 앞으로 30년 간 행사를 추진해 부산공업고등학교 잔디광장 서쪽에 30개의 타임캡슐이 매설될 예정이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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