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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지난 11일 긴급 읍·면 산업행정팀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전국에 산불국가 위기경보 ‘경계’가 발령되고 강원도 일부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며 위기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이 발령된 만큼 지역 내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군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천방산, 월명산 등 10개소의 주요 산 정상에 무인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본청에 40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각 읍·면에 121명의 산불유급감시원을 배치했으며 산불 진화차량 등 각종 진화장비를 수시로 정비하며 산불 예방과 진화태세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산불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만큼 영농철을 앞두고 농산 폐기물의 소각이나 입산객 등에 의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 발생 시에도 신속한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 적시 헬기 투입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에 산불예방 홍보·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과 더불어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처분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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