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목포 ‘2020미세먼지차단숲’ 조성 사업 주먹구구 ‘눈총’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2-03-10 09:17 KRD2
#목포

군데군데 이빨 빠진 듯 말라죽어...하자보수 유지관리 절실

NSP통신-목포시 2020미세먼지차단숲 이빨빠진 식재
목포시 2020미세먼지차단숲 이빨빠진 식재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가 발주한 ‘2020년 미세먼지 차단숲조성사업’이 주먹구구로 이뤄졌다는 눈총을 사고 있다.

식재한 나무들이 이빨 빠진 모양새로 군데군데 잘렸고, 정상적이지 못한 성장으로 엉터리로 조성됐다는 지적 때문이다.

시는 2020년에 약 6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양산단 야산에 미세먼지차잔숲 조성사업을 발주해 준공했다.

G03-9894841702

산단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시나무 등을 식재했다.

그러나 나무가 말라죽자 하자보수는 하지 않고, 인근 숲 한켠으로 심었다가 말라죽자 베어낸 것으로 보이는 나무와 나무를 지탱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지지대가 쌓여있다.

제보자는 “식재부터, 관리, 유지보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엉터리 공사였다”며 “조속히 정상적이 하자보수가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암반지역이라 생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하자보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